담다스튜디오 입니다.
한남대교 남단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가상웨딩 세레모니를 진행하였습니다.
내가 선택한 웨딩홀에서 실제 결혼식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내 결혼식 전에 미리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볼 수 있으면
예식의 순서가 진행됨에 따라 빛은 어떤 느낌으로 바뀌는지, 예식의 진행에 따른 동선은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축가를 불러줄 때나 음악이 나올 때 식장에 어떤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지 알 수 있지요.
그런데 웨딩 상담을 받으러 가는 날에 잠깐 둘러보는 홀투어 정도로는 왠지 맛만 살짝 본 느낌이라
예식 전체의 느낌이 온전히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상담을 받으러 가는 시간대에 맞춰서 예식이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구요.
궁금하기는 한데 시간적인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서
더 리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의 웨딩 느낌을 자세히 살펴볼 수 없었다면
이번 가상웨딩 행사를 통해
실제 예식을 앞두고 있는 신랑신부가 하객이 되어서 예식의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콘서트홀 신부대기실입니다.
신랑신부의 모습을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담겠다는 의미인 듯,
신부석의 뒷자리에는 대형 프레임이 장식되어 있네요.
신부대기실의 조명은 은은하고
빛이 잘 도는 편이라
신부의 드레스 느낌, 피부톤을 잘 살려줄 수 있습니다.

보통 다른 웨딩홀에서는 신부대기실이 하나의 방으로 되어 있는데 반해
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의 신부대기실은 공간이 나뉘어 있어서
좀더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콘서트장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는 느낌입니다.
무대도 비교적 넓은 편인데다가
보통 웨딩홀이 앞뒤로 긴 편인데 반해
리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은 옆으로 길어서 개방적인 느낌이 들지요.
하객들이 보기에 앞이 탁트인 느낌이 들죠.
신랑신부에게 집중도 잘 되구요.




가상웨딩 예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저 앞에 서있는 사람들이 다 포토그래퍼와 비디오그래퍼...
가상웨딩 행사라서 그렇습니다.
실제 신랑신부님의 결혼식 때에는
촬영자 수가 적어서
신랑신부에게 집중되는 프레이밍의 사진이 많이 나옵니다.

신부입장 시에는
양옆으로 팝페라 가수들이 노래를 불러줍니다.
다른 웨딩홀에서는 볼수 없는 풍경이지요.
실제 주인공이 되어서 내가 입장할 때 바로 옆에서 노래를 불러준다면
훨씬 가슴에 더 와닿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촬영자의 입장에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콘서트홀 답게 조명의 커버하는 범위가 비교적 넓습니다.
스팟 조명을 쏘더라도 4방향에서 스팟을 쏘기 때문에
눈밑에 그림자가 진다거나, 머리 꼭데기에서 수직으로 빛이 내려와
얼굴이 못생겨지는(?) 일이 전혀 없습니다.
이러한 조명기술은 실제 공연 연출을 많이 해본 노하우가 바탕되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웨딩홀에서는 많아야 2개 정도 조명을 쏘는데
이게 어느 시점에 가면
얼굴에 그림자가 생기거든요.














담다스튜디오가 더 리버사이드 호텔과 제휴를 통해
보다 나은 본식스냅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결혼식을 고려해 보신다면
담다스튜디오로 연락주세요.
담다스튜디오의 프로 웨딩 작가들이
신랑 신부님의 결혼식을 드라마틱하게 남겨드립니다.